군대 핸드폰 사용시간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을 접하신 분 중에서 이미 전역하신 분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로 군대에서 핸드폰 사용시간에 대한 내용입니다.

 

입 밖으로 “라떼는 말이야~” 하고 바로 이야기가 쏟아질 법한 내용이죠.

 

지난해 4월부터 일반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다가 2020년 들어서는 모든 부대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제는 모든 병사들의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아무렇게나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군대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히 국방모바일보안(국방부에서 개발 및 관리하는 MDM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군대 핸드폰 사용 시간은 개인 정비 시간으로 한정됩니다. 기본적으로 군 장병들은 평일 일과 이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핸드폰 사용이 가능하며, 휴일이나 주말 등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의 핸드폰 사용시간은 부대별 임무와 여건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납된 휴대폰은 하루 일과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에 개인에게 다시 지급되지만, 보통은 오후 9시부터 청소 및 점호가 시작되기 때문에 8시 50분에는 반납을 해야 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오전 8시에 반납했던 핸드폰을 받고 오후 8시 50분에 반납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지급되면서 병사들을 호출할 때 지휘통제실 방송이 아닌 카톡 등 SNS 등으로 전달하는 경우도 있으며, 평일 외출제도가 생겼음에도 이용하는 인원이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군부대 내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는 기기 관리자 앱인 '국방부 모바일 보안' 앱을 설치/활성화해야 합니다.

 

'국방부 모바일 보안' 앱은 군부대 내의 카메라 기능 제한, 보안 사고 예방 및 불법적인 행동 등을 차단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카메라와 USB 디버깅 기능을 차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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